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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아들·딸, 잊지 않겠습니다”…이태원 참사 유가족의 추석 합동 차례

discounter-oh 2025. 10. 7. 23:32

추석 아침, 빈자리를 향한 그리움과 진상 규명 염원의 목소리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올해 추석에도 합동 차례를 지내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서울 녹사평역 인근 시민분향소에 마련된 자리에는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사랑하는 아들·딸을 떠올리며 눈물로 음식을 올렸습니다. 이번 추석은 참사 발생 이후 두 번째 명절로, 유가족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습니다.


“우리 딸은 도라지를 좋아했어요”

한 유가족은 “우리 딸은 도라지를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도라지를 올렸습니다”라고 말하며 목이 메었습니다. 차례상 위에는 희생자들이 생전에 즐겨 먹던 음식들이 정성껏 올려졌고, 가족들은 조용히 손을 모아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시민들도 함께한 추모의 자리

이번 합동 차례에는 유가족뿐 아니라 시민, 대학생, 종교인 등이 함께했습니다. 추모객들은 국화꽃을 헌화하며 “당신들을 잊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시민들은 “이들의 아픔이 사회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상 규명 요구, 여전히 이어지는 외침

유가족들은 차례를 마친 뒤 “참사의 원인과 책임이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며 정부의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달라”는 호소도 덧붙였습니다.

구분 내용

행사명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합동 차례
장소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시민분향소
주요 참석자 유가족, 시민, 종교인, 자원봉사자
핵심 메시지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촉구

희생자들을 위한 조용한 헌화식

합동 차례가 끝난 뒤에는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참석자들은 차례상 앞에서 한 송이씩 꽃을 놓으며 고인들의 이름을 되뇌었습니다. 일부 유가족은 서로를 안으며 눈물을 흘렸고, 시민들은 조용히 묵념하며 그들의 아픔을 함께했습니다.


“기억해야 바꿀 수 있다”

유족들은 “기억하지 않으면 바꿀 수 없다”며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추석이라는 명절의 의미보다,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들에게는 ‘그리움의 날’이 되었음을 모두가 느꼈습니다.


슬픔 속에서도 이어지는 연대

참석한 시민단체들은 유가족을 위로하며 “공동의 아픔을 사회의 책임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에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작은 촛불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추모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명절마다 되풀이되는 그리움

명절마다 가족이 모이는 시간, 유가족들에게는 다시 한번 아픔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슬픔이 헛되지 않게, 사회가 바뀌기를 바란다”며 꺼지지 않는 목소리로 진상 규명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