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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쇼팽 콩쿠르 본선, 피아니스트 이관욱의 섬세한 터치가 빛나다

discounter-oh 2025. 10. 12. 16:32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울려 퍼진 한국 피아니스트의 감성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이관욱이 선보인 연주가 관객과 심사위원 모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쇼팽의 서정성과 감성을 완벽히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 클래식계에 또 하나의 기대주가 등장했음을 알렸습니다.


제19회 쇼팽 콩쿠르,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노 축제

4년마다 열리는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Chopin Competition)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세계적 무대입니다.
2025년 제19회 대회에는 전 세계 80여 명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이관욱을 비롯해 한국의 이혁, 이효 피아니스트도 본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구분 내용

대회명 제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개최지 폴란드 바르샤바
개최 시기 2025년 10월
한국 본선 진출자 이관욱, 이혁, 이효

이관욱의 본선 1라운드 레퍼토리

이관욱은 본선 1라운드에서 Barcarolle in F sharp major, Op.60
Waltz in A flat major, Op.42 를 선곡했습니다.
특히 바르카롤에서는 서정적인 흐름과 정교한 페달링으로 청중의 감탄을 이끌어냈고,
왈츠에서는 명확한 리듬 속에서도 자유로운 템포 루바토를 보여주며 쇼팽의 낭만성을 완벽히 표현했습니다.


감성적이지만 절제된 해석

그의 연주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섬세했습니다.
강약의 대비가 뚜렷하고, 손끝의 미세한 뉘앙스 변화가 곡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었습니다.
리뷰에서는 “피아니스트 이관욱은 감정의 폭발보다 조용한 설득을 택했다”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관객 반응과 현지 평가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연주 후 약 2분간의 긴 박수로 그의 무대를 축하했습니다.
폴란드 현지 클래식 매체에서도 “음 하나하나가 말하는 듯한 연주”라며
그의 음악적 해석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활약

이번 대회는 한국 피아니스트들의 돌풍이 눈에 띕니다.
이효, 이혁, 이관욱 세 명 모두 본선에 진출하며
‘조성진 이후 세대’로 불리는 차세대 피아니스트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관욱은 그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표현력과 감정선을 지닌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쇼팽 콩쿠르의 의미

쇼팽 콩쿠르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음악적 성장의 여정’이라 불립니다.
이 대회에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들은 세계 무대에서의 연주 기회를 얻고,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새롭게 써 내려갑니다.
조성진이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한국 피아니스트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앞으로의 일정

이관욱은 본선 2라운드에서도 쇼팽의 마주르카 Op.17-4
발라드 No.1 in G minor, Op.23 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심사위원단은 그의 깊은 음악성과 세밀한 리듬 감각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돋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클래식 팬들의 반응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음악이 아닌 감정이 들렸다”,
“손끝에서 쇼팽이 살아 움직인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한 팬들은
이관욱의 이름을 ‘가장 인상 깊은 연주자’로 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