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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저스타디움 고별전…18년 전설의 마지막 등판

discounter-oh 2025. 9. 20. 22:44

4⅓이닝 2실점 마운드 내려와, 오타니 활약으로 다저스 승리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가 드디어 다저스타디움에서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LA 다저스 팬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온 그는 18년 동안 이어온 빛나는 커리어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커쇼의 고별 등판

커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⅓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특유의 슬라이더와 노련한 제구로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아쉬운 순간마다 점수를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오타니의 역전포

경기 흐름을 바꾼 건 오타니 쇼헤이였습니다. 커쇼가 내려간 직후 다저스 타선이 힘을 내며 역전 기회를 잡았고, 오타니가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커쇼의 마지막 홈 경기에 꽃을添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환송

커쇼가 마운드를 내려올 때 다저스타디움은 기립박수로 가득 찼습니다. 팬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18년간의 헌신과 영광을 기념했고, 커쇼 역시 모자를 벗어 관중석에 답례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커쇼의 MLB 커리어

2008년 데뷔 이후 커쇼는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고, 정규시즌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습니다. 통산 성적과 업적은 이미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할 정도로 화려합니다.

구분 기록

MLB 데뷔 2008년
통산 사이영상 3회
MVP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2020년

마지막 메시지

경기 후 커쇼는 인터뷰에서 “이 모든 순간이 믿을 수 없을 만큼 특별했다.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소회를 전했습니다.